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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열린 제주, 일요일부터 비… 19일까지 최대 60㎜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18일 새벽 산지 시작·도내로 확대
강풍에 남·동·서 앞바다 최고 3m
선수단·관람객 경기장 이동 주의

16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공연과 함께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22일까지 이어지며, 18일부터 19일 낮까지 제주에 10~60㎜의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돼 선수단과 관람객의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뉴시스
16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공연과 함께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22일까지 이어지며, 18일부터 19일 낮까지 제주에 10~60㎜의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돼 선수단과 관람객의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에 일요일인 18일부터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19일 낮까지 최대 60㎜의 비가 예상되고 바다 물결도 최고 3m까지 높아져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의 경기장 이동과 해상교통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이날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18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18일 이른 새벽 산지에서 비가 시작돼 낮부터 늦은 밤 사이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19일 이른 새벽부터 낮 사이에도 곳에 따라 이어지겠다. 18일 새벽부터 19일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에 10~60㎜다. 지역별 강수량과 비가 내리는 시간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회 첫 주말과 맞물려 날씨가 달라지는 만큼 야외 경기장과 경기장 주변의 기상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강한 바람은 야외 시설물과 임시 구조물의 안전관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전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전국 17개 시·도와 재외한인체육단체에서 선수와 임원 등 3만599명이 참가해 22일까지 5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장은 제주지역 68곳과 도외 6곳 등 모두 74곳이다. 제주에서는 축구와 야구, 육상, 양궁 등 야외 종목도 진행되는 만큼 선수단은 경기 장소별 기상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16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3만599명이 참가해 22일까지 5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16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3만599명이 참가해 22일까지 5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해질 전망이다. 18일 제주 남부·동부·서부 앞바다에는 초속 9~15m의 바람이 불고 물결은 1.5~3m까지 높아지겠다. 북부 앞바다에서도 물결이 1~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에도 제주 앞바다의 물결은 최고 3m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이용객은 출발 전 해상 기상정보와 선사별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온도 달라진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25~27도로 평년의 21.1~23.2도보다 높겠다. 18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26~27도까지 오르겠지만, 비가 이어지는 19일에는 22~24도로 낮아질 전망이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2도, 19일은 19~20도로 예상된다.

전국체전 기간 중 비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20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밤 사이 제주 곳곳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전국에서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이 방문하는 만큼 제주지역 기상 상황은 경기 운영뿐 아니라 이동과 관광 일정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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