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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62분·키 패스 3회' 아틀레티코, 에스파뇰 1-0 꺾고 파죽의 5연승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AT마드리드 이강인. /사진=뉴시스
AT마드리드 이강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알렉스 바에나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에스파뇰을 제압하고 선두 바르셀로나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 이강인 '프리롤' 맹활약…양 팀 최다 키 패스 3회

ATM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스파뇰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7분 교체될 때까지 62분간 특유의 탈압박과 패스 센스를 뽐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했지만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3%, 슈팅 2회(유효 슈팅 1회), 양 팀 통틀어 최다인 키 패스 3회를 기록했다. 전반 19분 예리한 중거리 슈팅을 선보인 데 이어, 후반 16분에는 감각적인 백힐 패스로 마르코스 요렌테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 슈팅이 골키퍼 손끝을 스친 뒤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쉽게 도움을 놓쳤다. 전반 43분에는 거친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 교체 투입 바에나 결승골…ATM 공식전 6연승 질주

71%의 압도적인 볼 점유율로 19개의 슈팅을 쏟아붓고도 에스파뇰의 수비벽에 막혀 고전하던 ATM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교체 카드로 승부를 갈랐다. 후반 17분 이강인 대신 투입된 바에나가 후반 44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승골의 주인공 바에나는 양 팀 최고 평점인 8.1점을 받았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5연승 및 공식전 6연승을 달린 2위 ATM은 7승 1무 1패(승점 22)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4)와의 격차를 2점 차로 좁혔다. 반면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 부진에 빠진 에스파뇰은 12위(승점 8)로 처졌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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