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호텔처럼 고급스럽네"…국평 17억에도 관심 쏠린 '아크메르 동탄'
개관 이튿날에도 대기 줄…수요자 발길 이어져
2.5m 천장고·수입 마감재…펜트하우스급 사양
삼전 직주근접·반송역 신설 기대…26일 청약
[파이낸셜뉴스] "호텔처럼 꾸며져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지난 17일 경기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아크메르 동탄' 견본주택. 배우자와 함께 방문한 30대 남성은 내부 공간을 이같이 평가했다. 전용 84㎡ 분양가가 17억원대의 단지지만, 개관 이튿날에도 평면과 마감재를 확인하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 개장 직후가 아닌 오후 시간대임에도 견본주택 바깥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유모차를 끈 젊은 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은 차례를 기다려 견본주택 안으로 들어섰다.
아크메르 동탄이 내세우는 상품 콘셉트는 '펜트 스탠다드'다. 펜트하우스 등 최상위 평형에 적용하던 고급 사양을 일반 가구로 확대했다. 특히 전 가구에 2.5m의 천장고를 적용해 일반적인 아파트 설계보다 20㎝ 높이고, 우물천장 부분은 여기서 약 13㎝ 더 높여 개방감을 확보했다. 84㎡A형 유니트를 둘러본 30대 부부는 "거실과 주방이 트여 있고, 난간도 유리로 돼 있어 바깥 풍경이 시원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전용 84㎡는 침실 3개와 욕실 2개, 거실, 주방으로 구성된다. 84㎡A형은 거실과 주방·식당을 중심으로 침실을 배치하고 드레스룸과 다용도실을 마련했다. 84㎡C형은 복도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세분화했다. 이곳을 둘러보던 50대 여성은 "직접 내부를 보니 팬트리 등 수납공간이 넉넉해 실용적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감재는 주택형별로 차이를 뒀다. 전용 84㎡에는 거실 전면 벽에 대형 이탈리아산 세라믹 타일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바닥에는 광폭형 강마루를 적용한다. 전용 116㎡ 이상에는 이탈리아 원목마루 '리스토네 조르다노'를 무상옵션으로 제공한다.
주방에는 이탈리아 주방가구 '쿠치네 루베'와 핸드메이드 싱크볼, 독일 '한스그로헤' 수전 등을 적용한다. 주방 벽과 상판, 욕실 등에는 수입 세라믹을 사용하고, 욕실 위생도기는 '아메리칸 스탠다드'와 이탈리아 '스카라베오' 등의 제품을 도입한다. 거실 창호에는 LX하우시스의 프리미엄 이중창 '론첼'을 적용한다.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에서는 인덕원에서 의왕·수원·용인 등을 거쳐 동탄역을 잇는 동탄인덕원선 공사가 진행 중이며, 반송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95블록과 역사를 연결하는 지하 직결 통로 설치도 추진 중이다. 계획대로 개통하면 반송역에서 동탄역까지 한 정거장으로 이동해 GTX-A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동탄1신도시에 형성된 기존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메타폴리스몰과 인접해 상업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주변에 학교와 학원가 등 생활 기반이 형성돼 있다. 학동초·석우초·석우중·동탄고 등이 인근에 있으며, 동탄센트럴파크와 반석산근린공원도 가까워 녹지 접근성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1신도시 중심부의 랜드마크 입지여서 동탄 이외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동탄 내에서는 기존 아파트들이 노후화하면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95블록이 다음 달 3일, 99블록이 4일로 달라 두 블록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1순위는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화성시 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구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24개월 이상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과거 5년 이내 당첨 이력이 있는 가구나 재당첨 제한 대상자, 2주택 이상 보유 가구는 제외된다. 전매제한은 3년이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