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제조에 이동서비스 더한다" 강원도, 강릉 ITS 세계총회서 비전 공개
횡성군·강원테크노파크와 공동 홍보관
기업유치·산업 협력 확대 발판 기대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횡성의 완성차 실증단지와 원주의 부품 혁신센터로 다져온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차 산업이 세계 최대 지능형교통체계 무대에서 이동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성장 청사진을 선보인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 강원특별자치도관(강원 미래모빌리티 홍보관)을 마련해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도 전략산업과가 횡성군, 강원테크노파크와 손잡고 꾸리며 국내외 참가기업과 관람객에게 미래차 육성정책과 연구·실증 인프라, 기업지원 제도를 한자리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ITS 세계총회는 각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 전문가가 모여 미래교통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지능형교통체계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유럽과 미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돌아가며 열리며 국내에서는 2010년 부산 대회 이후 16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고위급회의와 학술세션, 전시회, 기술시연·시찰 등으로 구성돼 자율주행과 첨단 교통기술의 발전 방향을 짚을 예정이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 기관의 전시 참여로 대규모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홍보관의 중심은 도가 산업통상부와 경찰청,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아 구축해온 미래모빌리티 전주기 지원 인프라다. 완성차 연구와 실증을 맡는 횡성 미래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와 부품 개발을 담당하는 원주 강원미래모빌리티 혁신센터의 구축 과정과 주요 성과를 집중적으로 알린다.
또한 도는 제조·부품 산업에 강릉시가 추진하는 지능형교통체계 같은 첨단 교통기술과 교통·관광 분야 이동서비스를 결합한 강원형 미래모빌리티 생태계 구상을 제시한다. 생산에 머물던 미래차 산업을 실제 이동서비스 영역으로 넓혀 성장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린다는 전략이다. 도는 총회 기간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기관과 교류를 넓히고 투자 매력을 적극 홍보해 기업유치와 산업 협력 성과로 연결할 방침이다.
한영선 강원도 산업국장은 "횡성 실증단지와 원주 혁신센터를 축으로 쌓아온 미래차 전주기 지원 체계를 세계 각국 기업과 전문가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자리"라며 "제조·부품 경쟁력에 지능형교통체계와 관광 이동서비스를 결합해 투자와 기업이 모이는 미래모빌리티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