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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안전수칙, 해경이 직접 가르친다… 제주서 매달 특별체험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주안전체험관·제주해경 공동 운영
매월 셋째 토요일 선박 재난교육
항공 승무원 이어 현장 전문가 참여

제주안전체험관에서 현직 해양경찰관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올바른 착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제주안전체험관은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협력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선박 특별 안전체험을 운영하며 해상 재난 대응교육을 강화한다. 사진=제주안전체험관
제주안전체험관에서 현직 해양경찰관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올바른 착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제주안전체험관은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협력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선박 특별 안전체험을 운영하며 해상 재난 대응교육을 강화한다. 사진=제주안전체험관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에서 현직 해양경찰관이 구명조끼 착용법과 선박 사고 등 해상 재난에 대비한 안전수칙을 직접 가르친다.

18일 제주안전체험관에 따르면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협력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선박 특별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객선 등 해상교통 이용과 해양활동이 많은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했다.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도민과 관광객이 필요한 안전수칙을 이해하고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선박·태풍 안전체험에 현직 해양경찰관의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접목하는 방식이다. 구명조끼 착용을 비롯해 해상 재난에 대비하는 안전교육에 현장 전문가가 참여한다.

선박 안전교육에서는 사고 발생 후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필요한 행동을 익히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구명조끼는 해상 추락이나 선박 사고 때 생명을 보호하는 기본 안전장비다. 구명조끼의 올바른 착용법을 익히고 비상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다.

제주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생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상황을 가정해 로프를 이용한 대피 체험을 하고 있다. 제주안전체험관은 지진·수해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재현해 안전사고 대응과 대피 요령을 익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생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상황을 가정해 로프를 이용한 대피 체험을 하고 있다. 제주안전체험관은 지진·수해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재현해 안전사고 대응과 대피 요령을 익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안전체험관은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재난안전 교육시설이다. 선박과 항공기 사고를 비롯해 태풍·지진 등 자연재난과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현직 전문가와 연계한 특별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 승무원이 참여하는 '항공 특별 안전체험'을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해양경찰이 참여하는 선박 안전체험을 추가했다.

항공기와 선박은 제주를 다른 지역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이다. 항공기 사고와 선박 사고는 대피 공간과 구조 방식 등이 서로 달라 교통수단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교육이 필요하다.

제주안전체험관은 항공 승무원과 해양경찰관이 각 분야의 현장 경험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대홍 제주안전체험관장은 "이번 특별체험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해상 재난 대응 요령을 생생하게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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