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한반도평화·군비통제 방안 모색...국가안보전략연, 한중 학술회의 개최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북핵 억제·긴장 완화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논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오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군비통제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중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
18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공동학술회의는 오는 11월 18~19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반도 주요 현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와 협상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단계적 접근 방안을 논의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억제하고 대화를 복원하는 한편, 군비통제를 통해 군사적 긴장과 우발적 충돌의 위험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핵 없는 한반도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반도 정세에 대한 중국의 인식과 대북정책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중국이 북한과의 전통적 관계와 전략적 소통을 활용해 북미 대화 재개와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고, 국제 비확산 체제 유지를 위한 중국의 책임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한국 측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학술회의에는 한국과 중국의 외교·안보 분야 주요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김정섭 세종연구소장,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노규덕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전봉근 국립외교원 비확산연구센터 고문 등이 참석한다.
연구원은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서는 긴밀한 한미협력 뿐만 아니라 북한에 영향력을 지닌 중국과의 소통 역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연구원은 이번 회의 결과를 미국 등 주요국 싱크탱크와의 학술교류 및 정책 협의를 통해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이번 공동학술회의를 통해 한중 양국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군비통제와 긴장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