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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지진안전주간…전국 대피장소 1만1906곳 점검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25일까지 지진·지진해일 대피훈련 및 국민 참여 행사 실시

[서울=뉴시스] 서울 서대문구 한 고등학교 앞에 지진 옥외 대피 장소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07.16. yes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 서대문구 한 고등학교 앞에 지진 옥외 대피 장소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07.16.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19일부터 일주일간 전국에서 지진안전주간을 운영한다. 지진 발생 시 국민의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체험교육과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전국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1만1906곳과 지진가속도계측기 868개에 대한 일제 점검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2026년 지진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진과 지진해일 발생 시 국민이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알리고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지진안전주간에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안전교육과 지진해일 대응훈련이 진행된다. 서울과 부산, 대전 등 3개 도시의 4곳에 지진안전 홍보부스도 설치한다.

19일 서울 강남스퀘어 광장을 시작으로 21일 대전복합터미널, 23일 서울 망원한강공원, 25일 부산대역 문화나눔터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지진·지진해일·화산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배우고 체험형 영상과 OX 퀴즈 등을 통해 상황별 대피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지진안전 AI 영상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된다.

이달 한 달간 지진안전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국민이 집 주변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대피장소 찾기와 방문 인증, 안전신문고 신고 참여 행사 등을 운영한다. TV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화관 스크린, 편의점 계산대, 옥외 전광판 등을 활용한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한다.

관계기관의 지진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훈련도 실시한다. 오는 21일에는 행안부와 기상청, 관계 중앙부처, 해안지역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지진해일 대비 합동훈련이 열린다. 지진해일 발생 단계별 상황 전파와 주민·선박 대피 절차를 확인하고 원자력발전소와 교통·전력·항만 등 주요 기반시설의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한다. 훈련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해안지역 지방정부도 참관한다.

20일에는 지방정부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진·지진해일 대비·대응체계 교육을 실시한다. 대피장소 관련 지침 개정사항과 지진가속도계측기 관리 방안 등을 공유하고 현장의 건의사항도 수렴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지진안전교육도 마련됐다. 20일 대구 하빈초등학교에서는 지진 관련 이론·체험교육과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22일 서울 본동초등학교에서는 국민행동요령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지진안전훈련을 진행한다.

전국 대피장소와 지진 관측장비에 대한 안전점검도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달 1일부터 전국 지진 옥외대피장소 1만1254곳과 동해안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652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진행 중이다.
대피장소의 위치가 적절한지, 출입로가 확보돼 있는지, 안내 표지판이 훼손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한다. 온라인 지도에 표시된 주소와 실제 위치가 일치하는지도 점검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진 대비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지진안전주간을 계기로 지진 행동요령을 다시 한번 숙지하고 집 주변의 대피장소도 함께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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