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환율 하락에도 4분기 매출 목표 자신...주주 서한 통해 밝혀
당기순이익 3분의 1 주주환원 재확인
현금배당·자사주 소각 검토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이 올해 4·4분기 영업이익 6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연간 실적 달성에 속도를 낸다. 3·4분기까지 분기별 영업이익 목표를 차례로 달성한 가운데 남은 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현금배당이나 자사주 소각으로 환원한다는 주주환원 원칙도 재확인했다.
셀트리온은 19일 주주 서한을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 2분기 4000억원, 3분기 5000억원 등 분기별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4·4분기 목표는 영업이익 6000억원 이상이다.
셀트리온 측은 최근 환율 하락 등 외부 변수에도 현재로서는 4분기 목표 달성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분기 실적이 확정되기 전인 만큼 남은 기간 매출 실현 상황과 시장 환경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서정진 회장도 글로벌 영업 현장 점검에 나선다. 서 회장은 지난 10월 초 북미와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주요 시장 현지법인 관계자와 본사 영업담당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하고 매출 현황과 실적 전망을 확인했다. 회의는 각 지역의 중간 거점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됐다. 서 회장은 10월 중순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을 직접 방문해 국가별 영업 상황을 점검하고 실적 목표 달성을 독려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단기 실적 달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약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연구개발(R&D) 예산의 효율적 집행, 제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이익 성장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재확인했다.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현금배당이나 자기주식 소각으로 환원한다는 기존 원칙을 유지하고, 구체적인 환원 방식은 주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기로 했다. 기업 성장으로 창출한 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셀트리온은 서한에서 "올해 남은 기간에도 실적 목표 달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인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 이행을 통해 주주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