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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민생안정지원금 11월9일 신청…시민 1인당 10만원 강릉페이 지급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첫 주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 운영
내년 2월28일까지 지역 내 사용

강릉시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안내문. 강릉시 제공
강릉시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안내문.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에 사는 시민이라면 다음 달 9일부터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강릉페이로 받아 지역 안에서 쓸 수 있게 된다.

19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신청 기간과 지급 대상 등을 담은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계획을 공고했다.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커진 시민들을 돕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를 끌어올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원이다. 지급 대상은 올해 9월30일 기준 강릉시에 거주하는 시민과 영주권자, 결혼이민자다.

신청은 강릉페이 앱이나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2007년 12월31일 이전에 태어난 성인은 각자 신청해 지원금을 받고 미성년자는 주민등록표상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주민등록표에 성인 구성원이 없는 미성년 세대주는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은 지급 기간 중 24시간 가능하며 신청 마감일에는 오후 6시에 접수가 끝난다. 주민센터 방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접수 초기 혼잡과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첫 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끝자리가 1·6인 시민은 9일(월), 2·7은 10일(화), 3·8은 11일(수), 4·9는 12일(목), 5·0은 13일(금)에 신청할 수 있다. 14일(토)부터는 요일제가 풀려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강릉페이로 신청한 지원금은 다음 날 충전되며 내년 2월28일까지 써야 한다. 기한 안에 쓰지 못한 금액은 자동으로 사라진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가도록 강릉시 안으로 한정했다. 지원금은 강릉페이 일반 충전금과 별도로 관리되고 카드 결제 시 일반 충전금보다 먼저 차감되며 잔액은 카드 영수증이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읍면동 담당자가 집으로 찾아가 신청을 받고 지원금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해 지원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이다. 또한 지급 개시 전까지 신청·지급 시스템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 문의에 대응할 콜센터도 서둘러 열 예정이다.
지원금을 노린 문자 사기(스미싱)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강릉페이 운영대행사는 민생안정지원금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나 링크가 담긴 문자를 일절 보내지 않는 만큼 시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를 받으면 열어보지 말고 곧바로 삭제해야 한다.

김만호 강릉시 부시장은 "고물가에 지친 시민 가계와 매출이 줄어든 골목상권에 숨통을 틔우려는 지원금인 만큼 심의위원회가 원안대로 의결해준 의미가 크다"며 "다음 달 9일 신청이 시작되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까지 한 분도 빠짐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신청과 콜센터 운영 등 준비를 빈틈없이 마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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