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용소 물빛 트레킹 2회차 마무리…300여명 가을 계곡길 걸었다
참가비 일부 홍천사랑상품권 환급
1회차 조기 마감 아쉬움 달래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참가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받은 300여명의 트레커가 홍천 용소계곡의 가을길을 걸은 뒤 전통시장과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지역상권에 온기를 보탰다.
19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내촌면 용소계곡 일원에서 용소 물빛 트레킹 2회차 행사를 열어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홍천 7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용소계곡은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청정 자연 구역으로 군은 가을철 계곡의 비경을 알리고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광암리 일원을 출발해 너래바우를 돌아오는 왕복 5㎞ 코스를 걸으며 계곡 물소리와 선선한 가을 공기 속에서 여유를 즐겼다. 앞선 1회차 행사가 조기 마감되면서 참여하지 못했던 방문객들도 이번에 대거 합류했다.
코스 곳곳에서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계곡에서 즐길 수 있는 피크닉 간식 키트를 나눠주고 용소 물빛 사진관에서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줬으며 홍천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문제로 낸 홍천 OX 퀴즈도 열려 참가자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군은 참가비 일부를 홍천사랑상품권(5000원권)으로 되돌려줘 행사 효과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했다. 트레킹을 마친 참가자들이 전통시장과 식당, 가맹점 등에서 상품권을 쓰며 홍천의 먹거리와 풍경을 함께 즐기는 선순환이 만들어졌다. 군은 이 열기를 이어 25일 수타사 농촌 테마 공원 일원에서 수타사 산소길 걷기 행사와 농촌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열고 단풍이 절정을 맞은 산책로를 배경으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1회차 조기 마감으로 발길을 돌렸던 분들까지 다시 찾아와 너래바우까지 가을 계곡을 함께 걸어주셔서 고맙다"며 "참가비를 상품권으로 돌려드린 덕에 트레킹이 시장과 식당 나들이로 이어진 만큼 수타사 산소길 걷기처럼 청정 자연을 살린 체험형 관광을 꾸준히 늘려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