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주말엔 제주로… 직항·걷기여행 앞세워 일본 관광객 공략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주도, 사가·도쿄서 현지 소비자 홍보
6년 만에 재개한 후쿠오카 노선 활용
등산·걷기 관심층에 한라산·올레길 소개

지난 17일 일본 사가현에서 열린 ‘2026 사가 최고 페스타’의 제주관광 홍보부스에서 방문객들이 안내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제주 직항편을 알리는 팻말과 관광지 풍경을 담은 홍보물이 부스에 배치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 17일 일본 사가현에서 열린 ‘2026 사가 최고 페스타’의 제주관광 홍보부스에서 방문객들이 안내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제주 직항편을 알리는 팻말과 관광지 풍경을 담은 홍보물이 부스에 배치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후쿠오카 직항을 이용한 주말 휴식과 한라산·올레길 걷기여행을 앞세워 제주가 일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직항노선으로 제주를 찾기 쉬운 지역과 걷기여행에 관심 있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7~18일 일본 사가현에서 열린 '2026 사가 최고 페스타'와 18일 도쿄에서 열린 '한큐 하이킹 페어 2026'에 참가해 제주관광을 홍보했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2020년 1월 운항이 중단됐다가 6년 만에 재개됐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월 후쿠오카에서 재개 기념 홍보행사를 열고, 5월에는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를 제주로 초청해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했다.

이번 사가현 홍보에서는 직항노선을 활용해 주말에 제주를 다녀오는 여행을 제안했다. 자연 속에서 쉬며 몸과 마음을 돌보는 '웰니스 관광'을 주요 주제로 삼아 항공편과 여행 목적을 함께 알렸다.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큐 하이킹 페어 2026’ 강연장에 방문객들이 자리하고 있다. 제주도는 등산·걷기여행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찾는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큐 하이킹 페어 2026’ 강연장에 방문객들이 자리하고 있다. 제주도는 등산·걷기여행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찾는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홍보부스에는 방문객이 동백오일로 직접 마사지를 해보는 체험을 마련했다. 관광 안내자료를 제공하면서 휴식·치유여행을 체험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쿄에서는 여행 관심사가 뚜렷한 소비자를 만났다. 일본 여행사 한큐교통사가 주최한 하이킹 박람회에서 오름과 한라산, 올레길을 소개하고, 제주의 자연경관을 걸어서 즐기는 여행을 제안했다.

황경선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짧은 비행시간을 활용한 주말 치유여행과 친환경 걷기여행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라며 "현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일본 내 제주관광 수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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