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AI 서버 핵심 부품 담은 'TIGER 글로벌MLCC&기판 ETF' 상장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서버용 핵심 부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반도체 기판을 생산하는 한국·일본·대만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글로벌MLCC&기판 ETF'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전자부품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AI 산업이 모델 학습에서 추론으로 확장되면서 서버의 연산량과 전력 사용량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MLCC와 반도체 칩을 연결하는 기판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AI 서버용 MLCC는 높은 용량과 신뢰성이 요구돼 생산 가능한 기업이 제한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서버용 MLCC 수요가 연평균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성능 반도체 기판인 FC-BGA 역시 CPU뿐 아니라 GPU와 주문형반도체(ASIC) 등으로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다.
해당 ETF는 'Solactive-KEDI Global MLCC and Semiconductor Substrate 지수'를 추종한다. 기초지수는 한국과 일본, 대만의 13개 기업으로 구성되며 유동시가총액에 따라 비중을 배분하되 개별 종목의 편입 한도는 20%로 제한한다.
주요 투자 종목은 삼성전기와 일본 무라타·TDK, 대만 유니마이크론, 일본 이비덴 등이다. 이 밖에 야게오와 교세라, 킨서스, 난야PCB, 대덕전자, 심텍 등도 포함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서버의 고성능화로 MLCC와 반도체 기판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첨단 부품의 생산 기술과 설비를 확보한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