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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배당커버드콜 ETF에 개인투자자 몰렸다…올해 2조4000억원 순매수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개인 순매수 2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개인 순매수 2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에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 자금이 2조4000억원 넘게 유입됐다. 연초 이후 40%를 웃도는 수익률과 비과세 분배금 구조가 투자 수요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해당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2조40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874억원을 시작으로 월평균 2405억원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누적 순매수액은 9월 말 처음 2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달 들어서도 2910억원이 추가로 유입됐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을 기반으로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면서 시장 흐름에 맞춰 옵션 매도 비중과 행사가격을 조절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주가 상승기에는 상승분을 최대한 확보하고, 증시가 횡보하거나 하락할 때는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운용 성과도 양호하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0.29%로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141.88%를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 운용 성과를 반영한 특별분배 정책을 유지하면서 매월 2%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분배금의 상당 부분이 비과세 대상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국내 상장 옵션에서 발생한 프리미엄 수익은 배당소득세 15.4%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며 금융소득종합과세와 건강보험료 산정에도 반영되지 않는다. 해당 ETF의 분배금 가운데 비과세 대상 비중은 약 97%다. 이달 분배금은 오는 28일까지 상품을 매수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커버드콜 ETF는 분배율만 볼 것이 아니라 분배금을 포함한 총수익률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운용 성과와 비과세 분배금 구조를 함께 갖춘 만큼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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