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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모델링 미래, 어린이 그림으로 담았다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토안전관리원, '그린리모델링 챌린지' 사생대회 개최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제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낡은 건물을 친환경으로 고쳐 쓰는 '그린리모델링'이 어린이들의 도화지에 펼쳐졌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들이 세종호수공원에 모여 친환경 건축이 바꿔 놓을 동네와 미래를 그림으로 그렸다. 수상작은 다음 달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에서 공개된다.

19일 국토안전관리원(국토안전원)에 따르면 '제6회 그린리모델링 챌린지' 어린이 사생대회가 지난 17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안전원이 주관했다. 아이들이 그린리모델링의 의미를 놀이처럼 익히고 친환경 건축에 관심을 갖게 하려는 취지다.

그림 그리기 말고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프로그램이 함께 준비됐다. 체험 공간 '그린빌리지(Green Village)'에서는 캐릭터 놀이와 만들기, 안전 체험이 진행됐다. 스탬프 투어와 경품 이벤트도 열려 어린이와 시민들이 함께 즐겼다.

대회에는 만 5세 이상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참가했다. 아이들은 '내가 꿈꾸는 초록빛 우리 동네', '그린리모델링이 만드는 미래' 두 주제를 놓고 저마다 상상한 친환경 건축의 모습을 자유롭게 화폭에 옮겼다. 심사 결과는 11월 중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의 '그린리모델링 챌린지' 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0년이 넘은 노후 공공건축물에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고효율 냉난방장치 등을 적용해 에너지 성능을 끌어올리는 사업이다. 국토부가 총괄하고 국토안전원이 사업을 추진하며 보건소·경로당·도서관·아동 관련 시설 등이 지원 대상이다. 2024년 말 공모 기준 국비는 사업비의 최대 70%까지 지원된다. 이 사업은 2020년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에 포함돼 2021년까지 국비 4500억원이 투입됐고, 국공립 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 등이 대상이 됐다. 2020년 사업 대상 가운데 76개소를 분석한 결과 에너지 사용량이 평균 33.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린리모델링 챌린지는 올해로 여섯 번째다. 2023년 열린 제3회 대회는 그림·포스터, 홍보 굿즈, 홍보송·UCC, 에너지·온실가스 저감 등 6개 부문으로 치러졌고, 수상작 69편이 선정됐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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