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자구역 망상1지구 개발계획 변경 통과…2028년 착공 시동
국제교육·관광휴양 복합도시 조성
내년 7월 실시계획 승인 목표
【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지정 이후 13년 동안 첫 삽조차 뜨지 못했던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가 국제교육과 관광·휴양 기능을 결합한 복합도시 개발계획으로 정부 심의 문턱을 넘으며 2028년 착공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강원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 제1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심의가 이날 열린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통과됐다. 201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망상1지구는 개발이 오랫동안 제자리걸음을 해오다 2024년 7월 대명건설이 대체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개발계획 변경 작업이 본격화됐다.
변경안에는 사업구역 조정과 토지이용계획 합리화, 사업기간 연장 등 바뀐 사업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내용이 담겼다. 국제교육과 관광·휴양 기능도 한층 강화해 주거와 교육, 관광·휴양이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국제교육 기능에 고급 숙박·휴양시설 등 관광산업을 연계해 국내외 투자를 끌어들일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경자청은 이를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일정도 구체화됐다. 경자청은 연내 산업통상부 승인·고시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재해·환경·교통영향평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7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끝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토지보상과 실시설계를 병행해 2028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김양호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2013년 지정 이후 멈춰 있던 망상1지구가 대체 사업시행자를 세운 지 2년여 만에 새 개발계획을 확정하며 본궤도에 오를 채비를 갖췄다"며 "내년 7월 실시계획 승인과 2028년 상반기 착공까지 일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사업시행자, 관계기관과 손발을 맞춰 동해안 자연환경에 국제교육과 휴양을 더한 스마트 복합도시를 현실로 만들고 실제 투자와 일자리로 결실을 맺게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