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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민둥산 산타 찾기 산행…180명 억새길 누비고 시장까지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억새 절정 등산로서 조형물 찾기
참가비 일부 정선사랑상품권 환급

강원관광재단의 강원 20대 명산 주말의 산(山)타를 찾아라 IN 정선 행사가 7일 정선 민둥산 일원에서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관광재단 제공
강원관광재단의 강원 20대 명산 주말의 산(山)타를 찾아라 IN 정선 행사가 7일 정선 민둥산 일원에서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관광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선=김기섭 기자】가을 억새가 절정에 이른 정선 민둥산에서 등산로 곳곳에 숨은 산타 조형물을 찾는 이색 산행이 열려 180여명이 억새길을 누빈 뒤 전통시장 장보기까지 즐겼다.

7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이날 정선 민둥산과 구공탄시장 일원에서 강원 20대 명산 주말의 산(山)타를 찾아라 IN 정선 행사를 열었다.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와 연계한 산행으로 참가자들은 은빛 억새가 뒤덮은 능선을 오르며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의 발길은 산에서 끝나지 않았다. 재단이 참가비 일부를 5000원권 정선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자 하산한 참가자들은 인근 구공탄시장으로 향해 지역 먹거리를 맛보고 장을 봤다. 등산객이 전통시장 손님으로 이어지면서 관내 소상공인 매출에도 보탬이 됐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산행 중에는 보물찾기 형식의 이벤트가 재미를 더했다. 등산로에 숨겨둔 산타 조형물을 찾아 인증 사진을 찍은 참가자에게는 경품이 돌아갔다. 가을철 산불방지 캠페인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이 산불 예방 실천 서약에 동참하며 안전한 산행 문화와 산림 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윤태환 강원관광재단 본부장은 "억새가 한창인 민둥산을 오른 참가자들이 상품권을 들고 구공탄시장을 찾으면서 산행이 곧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도내 명산과 전통시장을 하나로 묶은 관광 프로그램을 더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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