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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철 JDC 부이사장 취임… 3선 도의원 출신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19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박원철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왼쪽)이 송석언 JDC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DC 제공
19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박원철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왼쪽)이 송석언 JDC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DC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3선 의원을 지낸 박원철 전 의원이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경영진에 합류했다.

19일 JDC에 따르면 박원철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날 취임해 2028년 10월 18일까지 2년 임기를 시작했다. 경영기획본부장은 경영·사업 기획과 인사업무 등을 총괄하는 상임이사 보직으로, 기관 직제규정에 따라 대외적으로 부이사장 직함을 사용한다. 이번 인사로 지난해 7월 김현민 전 본부장 사퇴 이후 이어진 경영기획본부장 공석이 해소됐다. JDC는 올해 7월 공개모집을 진행한 뒤 서류·면접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임자를 선정했다.

새 경영진이 마주한 과제는 정부 경영평가 결과에서 드러난다. JDC는 재정경제부가 올해 6월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미흡(D) 등급을 받았다. 2024년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등급이다. D등급은 6개 평가등급 가운데 아래에서 두 번째에 해당한다.

정부는 미흡 이하 평가를 받은 공공기관에 대해 2027년 경상경비를 0.5~1% 삭감하고 경영개선계획 제출과 경영개선 컨설팅을 실시하도록 했다.

JDC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으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영어교육도시, 제주헬스케어타운 등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정면세점 영업 실적과 장기간 지연된 개발사업의 정상화도 주요 경영 현안이다.

박 본부장은 제9·10·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을 지낸 3선 정치인 출신이다. 도의회에서 환경도시위원회와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박 본부장은 "정책과 예산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JDC의 발전과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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