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엄마가 폐지 줍는 게 싫어서" 모친 소유 빌라 주차장에 불지른 30대 딸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다세대주택 1층서 불… 경찰, 구속영장 신청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서울 송파구의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불을 낸 3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송파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0시 37분께 송파구 문정동 소재의 한 다세대주택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쌓여 있던 폐지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불이 난 주택은 A씨 모친 소유로 확인됐으며, A씨와 그의 모친은 해당 주택의 다른 층에 각각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주민 8명이 연기 흡입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주차 중이던 차량 3대가 전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폐지 줍는 일을 하는 것이 싫어 술을 마신 뒤 어머니가 모아둔 폐지에 불을 붙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폐지 #주차장 #빌라 #방화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