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요금제에 독서를 더한다…예스24 크레마클럽·아정당 제휴
전자책 구독 결합한 통신상품 10종
생활서비스 연계해 남성 독자층 확대
[파이낸셜뉴스] 예스24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이 아정당알뜰폰과 독서·통신 결합상품을 선보인다. 초콜릿과 운세 서비스, 문화행사에 이어 매달 이용하는 통신 서비스로 제휴 범위를 넓힌다.
20일 예스24에 따르면 크레마클럽은 아정당이 운영하는 아정당알뜰폰과 손잡고 전자책 구독을 결합한 통신 요금제 10종을 마련했다.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면서 21만종 이상의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7GB LTE 요금제와 최대 150GB 5G 요금제에 크레마클럽 이용권을 더한 상품이다. 네이버페이·쿠팡·티빙 등과 제휴해 온 아정당알뜰폰의 서비스에 전자책 구독을 추가했다.
크레마클럽은 전자책만 이용하는 월 5500원의 '스탠다드 55요금제' 외에도 음악 서비스 FLO와 결합한 구독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티·티플러스와의 통신 제휴에 아정당알뜰폰 협업을 더하면서 독자들이 서비스를 접할 기회를 늘리는 셈이다.
이번 제휴는 남성 독자층을 확대하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예스24 자체 집계에서 크레마클럽 신규 가입자 중 20대 남성 비중은 2024년 9%에서 올해 16%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40대 남성 비중은 12%에서 23%로 11%p 상승했다.
아정당알뜰폰은 지난 9월 기준 이용자의 약 60%가 20~30대이며 남성 비중은 65%다. 예스24는 이 같은 이용자 구성을 바탕으로 기존 20~30대 여성 중심의 구독자층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크레마클럽은 올해 다양한 소비·여가 활동과 독서를 연결하는 협업을 진행했다. 2월에는 위즈덤하우스의 위픽 시리즈와 연계한 CU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에디션을 선보였고, 5월에는 디지털 운세 플랫폼 포스텔러와 협업했다.
이어 6월에는 서울야외도서관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QR코드로 전자책을 체험할 수 있는 '크레마클럽 QR북'을 운영했다. 예스24에 따르면 당시 크레마클럽 신규 가입자는 전월 대비 206% 증가했다.
정진아 예스24 크레마클럽 팀장은 "앞으로도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휴를 통해 새로운 독자와 만나고, 전자책 구독이 일상 속 자연스러운 독서 방식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