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수조원 투자 본격화"…부산·평택·인천 연내 분양 러시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부·기업 대규모 투자 본격화…주요 개발사업 속도
부산·평택·인천 개발축 중심 4분기 신규 공급 예정

호반써밋 초량 투시도. 호반건설 제공
호반써밋 초량 투시도. 호반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과 평택, 인천 등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인근 신규 아파트 공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조원 규모의 항만 재개발과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 신도시 조성이 추진되는 가운데 연내 주요 단지의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부산 북항 재개발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증설, 인천 계양신도시 조성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에서 4·4분기 신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부산에서는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와 같이 노후 항만을 해양관광과 업무·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도심으로 전환하는 북항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 최초 항만 재개발사업으로, 3단계에 걸쳐 사업비 20조여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북항 일대에서는 공공·업무시설 확충도 추진되고 있다. HMM 본사 이전과 신사옥 건립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신청사, 부산해사국제상사법원 등 관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호반건설은 오는 11월 부산 동구 초량3동 659번지 일원에서 '호반써밋 초량'을 분양할 예정이다. 초량3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5개동, 총 432가구가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전용 59·70·84㎡로 공급된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초량역과 부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동일중앙초와 부산중, 부산고를 비롯해 초량전통시장 등 생활시설이 있다. 부산항선과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 교통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경기 평택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 평택캠퍼스는 2017년 첫 생산라인인 P1 가동을 시작한 이후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온 국내 주요 반도체 거점이다.
현재 P5 팹1 공사가 진행 중이며, P5 팹2 추가 조성도 예정돼 있다. P5는 평택캠퍼스에 들어서는 다섯번째 반도체 공장으로, 투자비가 60조원으로 추산된다.
평택시에서는 한화 건설부문이 평택시 세교동 725번지 일원에서 '한화포레나 지제역'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2개동, 전용 84·116㎡ 총 1098가구 규모다.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운 지제역 생활권에 위치한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있으며, 지제초와 이마트 등 교육·생활시설도 자리한다.
인천에서는 3기 신도시인 계양신도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동 일원 약 335만㎡에 주택 약 1만8000가구와 산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계획인구는 약 4만4000명이다. 총사업비는 3조5273억원으로 제시됐다.
계양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이달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계양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민간분양 단지로, AC3·AC4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총 16개동, 111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AC3블록은 614가구, AC4블록은 496가구이며 전용 84·92·93㎡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반도건설의 브랜드 상업시설인 '시간(時間)'이 함께 들어선다. 인접한 부천 대장지구에는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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