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내 계좌만 파란 게 아니었네"…급락장에 코스피 상승 종목 81개뿐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60% 내린 5733.57에 개장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뉴스1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60% 내린 5733.57에 개장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종목 10개 중 9개가 하락하고 있다. 상승 종목은 81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819개에 달했다.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대형주부터 음식료·통신까지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장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하락 종목은 819개로 상승 종목 81개의 10배를 웃돌았다. 보합은 14개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3% 내린 5518.0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이 7.10% 하락했고 화학(-6.21%), 금속(-6.01%), 기계·장비(-5.14%)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 전기·전자(-4.28%), 섬유·의류(-4.04%), 증권(-3.81%), 금융(-3.46%)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음식료·담배(-0.63%)와 통신(-1.71%)까지 내리면서 전 업종이 하락했다.

대형주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피200지수는 4.22% 내린 853.71을 기록했다.

오후 2시24분께 삼성전자는 3.78% 내린 20만9750원, SK하이닉스는 5.25% 하락한 1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7.59%)와 SK이노베이션(-8.59%), LG디스플레이(-8.38%), 대한항공(-8.17%)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삼성중공업(-5.19%)과 미래에셋증권(-5.50%) 등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대다수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2시23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 내린 783.90을 기록했다. 하락 종목은 1404개로 상승 종목 274개의 5배를 넘었다. 보합은 54개였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금융(-5.13%), 건설(-4.88%), 비금속(-4.44%), 의료·정밀기기(-3.98%) 등이 하락했다. 전기·전자(-3.73%)와 기계·장비(-3.69%), 화학(-3.59%) 등도 내리며 시장 전반에 약세가 이어졌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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