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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SK하닉株 청산가치 수준…11월 대반등 온다"는 전문가, 확신한 근거는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시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2026.10.15 /사진=뉴스1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시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2026.10.15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 중인 가운데, 현재의 주가 하락이 시장의 과도한 공포를 반영한 결과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삼전하닉 PBR 1배는 안 깨져"... 공포가 주도하는 과매도 진단

19일 이권희 위즈웨이브 대표는 SBS 라디오 '박연미의 목돈연구소'에 출연해 최근 반도체주 급락세와 인공지능(AI) 자금난 우려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이 대표는 국내 반도체 대장주의 주가가 청산가치 수준까지 바짝 다가섰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아무리 시장 상황이 안 좋을 때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잘 깨지 않았다"며 "현재 삼성전자 기준 PBR 1배는 19만원선이고, SK하이닉스는 100만원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어 "청산가치까지 주가가 내려왔다는 것은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며 "현재 시장 주가는 내년 실적이 반토막 난다는 전제를 가정한 수준인데, 실제 현장에서는 장기공급계약(LTA)이 2035년까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글로벌 수요가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AI 데이터센터 파산 우려에... "저가에 인수할 빅테크 많다"

최근 시장을 흔드는 AI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자금난 및 파산 우려에 대해서도 여파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미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80%가 무너질 수 있다는 보고서가 충격을 줬지만, 네오클라우드 업체가 전체 AI 반도체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안팎"이라며 "80%가 망하더라도 전체의 8%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닷컴 버블 당시와 달리 지금은 데이터센터라는 실물이 존재한다"며 "설령 취약한 일부 기업이 청산되더라도 이를 저가에 인수하려는 애플 등 빅테크 대기 수요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헤지펀드들이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등을 빌미로 만기를 앞둔 코어위브 같은 기업을 타깃 삼아 공포심을 유발하고 있다"며 "부정적 뉴스만 보고 손절매에 나서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美 중간선거 끝나면 11~12월 강력한 반등 장세" 전망

이 대표는 이번 주 예정된 메타의 실적 발표를 반등의 주요 분수령으로 짚었다. 그는 "메타가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뮤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예상보다 일찍 실적을 발표하는 것은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확충과 반도체 추가 구매가 필수적인 만큼, 메타의 발표가 시장의 비관론을 반전시킬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 밑으로 내려오고 중간선거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11~12월부터 강력한 반등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7월 말 저점을 깨지 않는다면 현 지점은 바닥을 다지는 구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사진=SBS 라디오 '박연미의 목돈연구소'
/사진=SBS 라디오 '박연미의 목돈연구소'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청산가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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