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제주대·인하대 학점교류 협정… AI·우주항공 협력 논의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19일 양덕순 총장·백성현 부총장 참석
교육·연구 자원 공동 활용 추진
제주·인천 초광역 인재양성 연계

지난 19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양덕순 제주대 총장(왼쪽)과 백성현 인하대 교학부총장이 학술·학점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양 대학은 교육·연구 자원 공유와 학생 교류를 추진하고, AI·우주항공 분야의 초광역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사진=제주대학교
지난 19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양덕순 제주대 총장(왼쪽)과 백성현 인하대 교학부총장이 학술·학점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양 대학은 교육·연구 자원 공유와 학생 교류를 추진하고, AI·우주항공 분야의 초광역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사진=제주대학교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와 인하대학교가 학술·학점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육·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에 나선다. 양 대학은 인공지능(AI)과 우주항공 분야에서 제주와 인천을 연결하는 인재양성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20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양 대학은 전날 제주대 산학협력관 대강당에서 학술·학점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식에는 양덕순 제주대 총장과 백성현 인하대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양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은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대학 간 학술교류와 교육·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양 대학은 공동 교육과 연구 등 후속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점교류는 학생이 다른 대학에서 이수한 교과목을 소속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협정은 이날 열린 '제3회 A2CL Summit'과 연계해 체결됐다. A2CL은 항공우주(Aerospace)와 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부터 경력개발, 취업, 재직자 역량 강화와 지역 정착까지 연결하는 초광역 인재양성 모델이다.

제주와 인천의 항공우주·AI 협력은 올해 7월부터 대학과 산업계가 참여하는 체계로 확대돼 왔다. 지난 7월 15일 인천에서 열린 제2회 A2CL Summit에서는 양 지역 대학과 기업, 지방자치단체, 군 등이 참여하는 대학·기업협의체 출범이 선언됐다.

협력의 핵심은 인천의 항공기 정비·수리·분해조립(MRO) 산업 기반과 제주의 민간 우주산업 기반을 연결하는 데 있다. 서로 다른 지역의 산업·교육 자원을 활용해 항공우주·AI 전문인력의 교육과 현장 진출을 연계하는 방향이다.

이번 협정식 이후 열린 AI·우주항공 분과 세미나에는 제주대와 인하대, 제주한라대학교, 제주산학융합원, 항공우주산학융합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학 간 교육·연구 협력 확대와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한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양덕순 제주대 총장은 "대학 간 교육·연구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성현 인하대 교학부총장은 "제주와 인천이 지리적 거리를 넘어 지식과 기술, 그리고 인재로 연결될 때 대학과 지역의 미래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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