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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서 즐겨 입었는데..." 엔저에 못 버틴 '유니클로', 가격 오른다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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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성장해온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엔화 약세와 원재료비 상승을 견디지 못하고 가격 인상에 나선다. 이에 일본 내 가을·겨울 의류 가격을 평균 4% 올리기로 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내달 상품 11종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하며 홈페이지에 인상 대상 상품 목록을 공개했다.

유니클로는 지난 9월에도 일부 여성용 바지 가격과 배송비, 수선비 등 서비스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아울러 오는 12월 이후에도 가을·겨울 상품 인상을 실시할 예정이나 해당 "품목 수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약 700곳의 거래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대량 생산을 통해 높은 원가를 흡수해왔으나, 엔저 영향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장은 일본 내 가격 인상이지만 추후 한국을 비롯한 해외 사장으로 확산될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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