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덕·김연수와 미술 읽기…세화미술관 '거꾸로 보는 눈' 운영
바젤리츠전 연계 6주간 12개 강좌
전시 투어·영화·사진 워크숍 마련
[파이낸셜뉴스] 나희덕 시인과 김연수 소설가의 시선으로 미술을 읽는 강연이 열린다. 전시 투어와 영화 관람, 사진 워크숍도 함께 마련된다.
21일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에 따르면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 연계 프로그램 '거꾸로 보는 눈'이 오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6주간 총 12개 강좌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둘러본 뒤 윤희경 미술사학자의 '회화를 뒤집다: 바젤리츠 예술의 불편한 아름다움' 강연을 듣는다. 오는 31일에는 권근영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의 강연에 이어 씨네큐브에서 영화 '게오르그 바젤리츠'를 관람한다.
나희덕은 11월 21일 '미술적인 것과 시적인 것'을 통해 미술과 문학의 관계를 짚는다. 김연수는 11월 28일 '그림 밖으로 날아간 매미'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11월 7일 엄지은 시각예술가와 함께하는 '오늘의 눈' 워크숍이 마련된다.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활용해 사진을 촬영한다. 이미지와 미술관, 재난 이미지, 동시대 미술 수집 등을 다루는 강연도 열린다.
독일 작가 바젤리츠는 1969년부터 인물과 풍경 등을 거꾸로 그리며 그림 속 이야기보다 회화 자체에 집중하고자 했다. 서울 종로구 세화미술관에서 열리는 회고전은 회화·조각·드로잉 46점으로 60여년의 작업을 조명하며, 오는 12월 27일까지 이어진다.
미술관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익숙한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예술을 발견하고 감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체 과정 20만원이다. 성인 30명을 온라인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