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한동훈, 남 흠집만 지적하는 짓 해선 안된다" 충고
[파이낸셜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많이 하는 게 아니라 남의 흠집만 자꾸 지적하는 그런 짓을 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한 의원의 SNS 정치에 대해 "페이스북에 누가 얼마만큼 쓰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 글을 국민들이 어떻게 수용하고 받아들이느냐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한 의원도 앞으로 대한민국의 지도자로서 승격하려면 지금 같은 자세는 조금 바꿔야 한다"며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가면 지도자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알아야 할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정서가 무엇인지'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지지도 하락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을 누구보다도 많이 하고 열심히 하는데, 최근 지지도가 자꾸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국민의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SNS에 글을 써 국민에게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준석한테도 항상 얘기하는 게 '남의 흠집만 자꾸 지적해서 얘기한다고 지도자가 되는 게 아니다'라는 것"이라며 지도자란 국민의 정서와 국민의 필요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서울 지지율이 30% 미만이라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어려운 상황을 전개시키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가면 민주당이 2016년부터 유지한 수도권 정당 자리를 잃을 기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