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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어 데이터센터 장비 강화" 신성이엔지, 'AIO' 등 공개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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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011930)

데이터센터코리아 전시회 참가

신성이엔지가 지난 9월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6’에서 운영한 부스 전경. 신성이엔지 제공
신성이엔지가 지난 9월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6’에서 운영한 부스 전경. 신성이엔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반도체 클린룸 장비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장비 분야 강화에 나서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성이엔지는 오는 11월 4일부터 사흘간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코리아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데이터센터용 냉각 설비와 재생에너지 솔루션, 구축·운영 플랫폼 등 데이터센터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시할 방침이다.

우선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회에 서버 일체형 모듈 'AIO(All In One)'를 전면에 내세운다. AIO는 서버랙과 냉각 장비를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제품이다. 데이터홀(서버 설치 공간)과 기계실, 공조 설비를 각각 구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모듈 단위로 설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홀 면적과 층고를 20% 정도 줄일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공간 냉각 시스템 'FWU(Fan Wall Unit)'도 출품한다. 이는 여러 개 팬을 벽처럼 배열해 서버실 전체에 냉기를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데이터센터 현열 부하(습도 변화 없이 온도를 올리는 열) 관리에 특화했다.

신성이엔지는 자체 개발한 'ECO 플랫폼' 역시 선보인다. ECO 플랫폼은 발전사업자와 'RE100' 이행 기업을 연결하는 RE100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이다. 전력 사용 이력 모니터링부터 재생에너지 조달 계약 구조 설계, 이행 실적 인증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이달 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8회 반도체 대전'에도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했다. 신성이엔지는 당시 클린룸 온·습도제어를 비롯해 반도체 제조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공개했다.

신성이엔지는 외부 공기를 정화해 반도체 공장 안에 공급하는 공조기 'OAC', 유해 화학물질 제거 필터를 내장한 공기청정 장비 'ICF' 등을 출품했다. 특히 반도체 클린룸 내부 습도를 조절하는 '수가습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 부스 안에 반도체 공정 안에서 이뤄지는 환경 정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미립자 가시화 시연존도 운영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반도체 클린룸 장비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은 고발열·고전력 등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더욱 강점이 될 수 있다"며 "냉각 설비에 재생에너지 조달과 운영 플랫폼을 더한 통합 솔루션으로 국내외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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