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폭스바겐 소형 전기차 2종에 '아이온' 공급
ID.폴로·ID.크로스 신차용 타이어 선정
17~19인치 전기차 전용 제품 장착
폭스바겐그룹 전동화 협력 확대
[파이낸셜뉴스]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의 차세대 소형 전기차 2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포르쉐와 쿠프라 등 폭스바겐그룹 주요 브랜드에 이어 대중형 전기차까지 공급 범위를 넓히면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소형 전기차 'ID.폴로'와 'ID.크로스'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을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차량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개발된 소형 전기차다. ID.폴로는 기존 ID.2all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로, 폭스바겐의 대표 소형차 폴로를 전기차로 전환한 모델이다. ID.크로스는 도심형 수요를 겨냥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한국타이어는 ID.폴로에 18인치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와 17인치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를 공급한다. ID.크로스에는 17인치와 19인치 규격의 아이온 에보가 장착된다.
아이온에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특화 기술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전기차 특유의 높은 차량 중량과 강력한 순간 토크에 대응하면서 주행 소음과 회전저항을 줄여 정숙성과 전비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이온 에보는 고속 주행 안정성과 조향 성능을 강화한 여름용 타이어다. 전기차 전용 소재와 설계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배수 성능을 높였다. 겨울용 제품인 아이온 아이셉트는 V자형 트레드 패턴과 전용 컴파운드를 활용해 눈길 구동력과 제동 성능을 확보했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그룹과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포르쉐 전기 SUV '마칸', 쿠프라 전기 해치백 '본', 폭스바겐 '티구안'과 '타이론'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올해에는 쿠프라의 소형 전기차 '라발'에 아이온 에보를 공급하며 전동화 차량용 타이어 공급 차종을 늘렸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