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진양곤 HLB그룹 의장, 개인 법인 통해 한 달 새 계열사 주식 15차례 매입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HLB이노베이션(024850), HLB(028300), HLB파나진(046210), HLB테라퓨틱스(115450), HLB제넥스(187420), HLB펩(196300), HLB바이오스텝(278650)
HLB그룹 CI
HLB그룹 CI

[파이낸셜뉴스]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개인 법인을 통해 주요 계열사 지분을 잇달아 매입하고 있다.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총 15차례 장내 매수에 나서며 계열사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HLB그룹은 진 의장이 지분 99%를 보유한 금융투자회사 에포케가 지난 15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HLB테라퓨틱스 주식 총 8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포케의 HLB테라퓨틱스 보유 주식은 17만2272주에서 25만2272주로 늘었다.

에포케를 통한 계열사 주식 매입은 지난달 23일부터 이어졌다. 지난 1일까지 HLB이노베이션 21만8718주와 HLB테라퓨틱스 13만584주를 각각 장내 매수했으며,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는 여섯 차례에 걸쳐 HLB제넥스 20만7897주를 사들였다. 이번 HLB테라퓨틱스 추가 매수 두 차례를 포함하면 매입 횟수는 총 15차례다.

진 의장은 앞서 개인 명의로도 HLB이노베이션, HLB파나진, HLB테라퓨틱스, HLB제넥스, HLB바이오스텝, HLB펩 등 주요 계열사 주식을 매수해 왔다. 회사 측은 "개인 명의에 이어 개인 법인을 통한 투자까지 확대하는 것은 계열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책임경영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입과 함께 주요 계열사의 사업 진척에도 관심이 모인다. 특히 HLB테라퓨틱스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의 미국 임상 3상 'SEER-2' 톱라인 결과를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결과는 RGN-259의 후속 개발과 허가 추진 방향을 가늠할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확보될 경우 향후 허가 절차와 사업화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대주주의 지속적인 지분 매입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할 수 있다"며 "향후 기업가치 측면에서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와 후속 개발 계획 등 구체적인 사업 성과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HLB그룹 관계자는 "진 의장은 주요 계열사의 성장 잠재력과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개인과 법인을 통한 지분 매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열사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HLB그룹 #계열사 #성장 잠재력 #지분 매입 #진양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