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골목길 안전 강화 요구… 제주 자치경찰, 개선안 검토
제주시 이도2동 주민자치회·경찰 등 참석
보행환경·방범시설 확충 등 주민 건의
스토킹·교제폭력 사후관리 강화 설명
소관 부서 검토 거쳐 후속 조치 추진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지역 주민들이 통학로와 상가 밀집지역의 보행환경 개선, 주택가 골목길 순찰 강화, 방범시설 확충을 자치경찰에 요구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주민 건의사항을 관계 부서와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제주시 이도2동주민센터에서 '2026년 제4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도2동 주민자치회 강철호 회장과 고봉준 부회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도2동은 행정기관과 학교, 상업시설이 밀집한 제주시 중심 생활권이다. 이날 주민들은 어린이 통학로와 상가 밀집 구간의 보행 불편을 개선하고 주택가 골목길 범죄 예방 순찰과 방범 취약지역의 안전시설을 확충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치경찰위원회와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자치경찰단은 주민 건의에 앞서 주요 치안정책을 설명했다.
특히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모니터링과 사후조치 강화 방침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범죄 예방 중심의 경찰 활동, 교통사망사고 예방 대책, 주민자치경찰대 확대 운영 방안도 소개했다.
주민들이 제기한 통학로 개선과 순찰 확대, 방범시설 설치 등은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영부 제주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주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일상의 작은 불편까지 귀담아듣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자치경찰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