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9·10월 하락은 넣지도 않았는데...개인, 삼전닉스 레버리지 '6조3천억' 손실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화면. 뉴시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화면.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단일종목 상장지수상품(ETP·ETN 포함)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상품 출시 이후 8월 중순까지 6조원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공통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단일종목 ETP 출시일인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10개 증권사(키움·미래·삼성·NH·한국·KB·신한·메리츠·대신·하나) 개인투자자의 총손실은 6조3130억원으로 나타났다.

매매 과정에서 확정된 손실이 2조3242억원, 보유 잔고의 평가손실이 3조9888억원이었다. 금감원은 상품 출시 이후 한 번이라도 해당 상품을 매매한 계좌의 실현손익과 기준일 현재 보유 잔고의 미실현손익을 합산해 총손익을 산출했다. 7월 말 기준 총손실은 6조33억원이었다.

매매손실은 1조9638억원, 평가손실은 4조395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 14일까지 약 3100억원의 손실이 추가된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의 손실 규모가 가장 컸다.

40대 투자 계좌 16만5200개의 총손실은 2조530억원으로 집계됐다. 50대는 15만8000개 계좌에서 1조8655억원, 30대는 11만7300개 계좌에서 1조91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40·50대 계좌는 전체 매매 계좌의 약 59%였으며, 두 연령대의 손실액은 전체의 약 62%를 차지했다. 계좌 수는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단일종목 ETP를 한 번이라도 매매한 계좌 기준이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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