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HUG·동아대, PF·부동산 전문인력 공동 육성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임직원 직무역량 높이고 지역 청년 취업 지원

최인호 허그(HUG) 사장(왼쪽에서 3번째)과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21일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최인호 허그(HUG) 사장(왼쪽에서 3번째)과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21일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가 부산 지역 대학의 강의실과 연구실로 옮겨간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동아대학교와 주택·도시·부동산·건설·PF 분야 전문인력을 함께 길러내고, PF와 부동산 개발 분야 연구 교류에 힘을 싣기로 했다. 두 기관은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지역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을 모은다.

21일 HUG에 따르면 최인호 HUG 사장과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이날 인재 양성과 연구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HUG와 동아대의 필요가 맞아떨어지면서 추진됐다. HUG는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키워 줄 교육·연구 파트너가 필요했고, 동아대는 지역 기업과 협력망을 넓혀 학생들의 진로를 뒷받침할 방안을 찾고 있었다.

협력의 무게중심은 PF에 있다. HUG가 오랜 기간 PF보증 업무로 다져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측은 PF와 부동산 개발 분야의 연구 교류를 우선 과제로 삼는다. 여기에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꾸리고, 지역 인재가 취업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지원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구조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PF보증 시장에서 HUG의 역할이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8월 13일 내놓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에 따르면 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공급하는 PF보증 규모는 올해 23조원(기존 목표 16조9000억원)에서 내년 33조원으로 늘어난다. 2026∼2028년 연평균 공급액은 28조7000억원으로 직전 3년(2023∼2025년) 평균 13조1000억원의 약 2.2배다. 주거사업장 PF 보증비율도 2027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90∼95%에서 100%로 오른다. 보증 물량이 불어난 만큼 사업성 심사와 사후 관리를 맡을 인력의 전문성이 그만큼 더 중요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사 임직원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이자, 지역 청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아대학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부동산 전문인력 #HUG #동아대 #PF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