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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매출 1조4903억원...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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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4공장 풀가동·5공장 램프업·미국 록빌 생산시설 매출 반영
연간 매출 가이던스 '15%~20% 성장'에서 '20% 성장'으로 상향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공장 풀가동과 5공장 가동 확대, 미국 생산시설 인수 효과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존 생산시설의 안정적인 가동에 신규 생산시설의 매출이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며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2026년 3·4분기 매출 1조4903억원, 영업이익 64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28억원(+19%), 영업이익은 66억원(+1%) 증가했다.

실적 성장은 기존 생산시설의 가동률 유지와 신규 생산시설의 매출 확대가 이끌었다. 1~4공장이 풀가동을 지속한 가운데 5공장의 램프업(생산량 확대를 위한 가동 안정화)이 진행됐다. 올해 3월 인수한 미국 록빌(Rockville) 생산시설의 매출 인식도 본격화되며 실적에 기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15~20% 성장'에서 '20% 성장'으로 상향했다. 1~4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과 하반기 5공장의 인증용 배치 매출 인식,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상업 생산 안정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3·4분기말 기준 자산 12조6702억원, 자본 8조6893억원, 부채 3조9809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상태도 부채비율 45.8%, 차입금 비율 9.2%로 재무안정성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사업 전반에서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창립 이후 누적 수주는 CMO 117건, CDO 184건이며 누적 수주 총액은 220억달러에 달한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최근엔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공개매수에 나섰다. 응모 지분율 87.88%를 기록해 거래 수락 최소 조건인 66.7%를 넘어섰고, 유럽·인도·호주·브라질 등 관계당국의 규제 승인을 받은 뒤 10거래일 이내 대금을 지급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글로벌 영업망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네덜란드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하면서 미국·유럽·일본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아우르는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고객사와의 접점을 넓히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6년 ESG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2023년 B등급을 받은 이후 매년 등급을 높였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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