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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인문계 취업난 뚫는다… 숙명여대, 국내 첫 '프랑스어권 취업센터' 개소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프랑스대사관·AUF 협력… 이력서 작성부터 현장 탐방까지 맞춤 지원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왼쪽 세 번째)과 미셸 미라이에 주한 프랑스대사대리(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순헌관에서 열린 '프랑스어권 취업역량개발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숙명여대 제공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왼쪽 세 번째)과 미셸 미라이에 주한 프랑스대사대리(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순헌관에서 열린 '프랑스어권 취업역량개발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숙명여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20일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프랑스어권 진로와 취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전용 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1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프랑스어권 취업역량개발센터'는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학생들의 실질적인 해외 및 글로벌 기업 취업을 돕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전 세계 프랑스어권 대학 협력기구인 AUF와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함께 참여한다.

센터는 학생들이 프랑스어권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전문가 초청 특강, 기업 탐방, 프랑스어 이력서 작성 등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기존의 교육·문화 교류를 실질적인 일자리 협력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숙명여대는 2002년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한국 아카데미를 개원하고 지난해부터 프랑스 현지 '퓨처 리더스 캠프'를 운영하는 등 프랑스 관련 교육을 지속해 왔다. 학과 차원에서도 '비즈니스 프랑스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등 취업 연계 전공 교과목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센터 설립으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갖추게 됐다.

서울 용산구 교내 순헌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과 미셸 미라이에 주한 프랑스대사대리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오는 10월과 11월 세 차례에 걸쳐 프랑스어권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프랑스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외국어를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프랑코포니는 우리 학생들에게 학업과 국제 교류, 진로와 취업의 다양한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어권 취업역량개발센터가 학생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나갈 수 있는 활기찬 공간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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