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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 중등교사 임용 문턱 높아졌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지역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의 문턱이 크게 높아졌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선발인원이 30% 넘게 줄면서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1일 '2027학년도 중등학교교사,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공립학교 교사는 694명 선발에 5207명이 지원해 평균 7.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50대 1보다 높아졌으며,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지난해 5500명에서 5207명으로 5.3%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선발인원은 1000명에서 694명으로 30.6% 감소하면서 경쟁률을 끌어올렸다.

선발 축소는 교과 교사에 집중됐다. 중등 교과 교사 선발인원은 지난해 900명에서 올해 584명으로 316명, 35.1% 줄었다. 이는 공립 전체 감소폭인 306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에 따라 교과 교사 경쟁률은 4.89대 1에서 7.17대 1로 뛰어올랐다.

반면 특수·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선발인원은 모두 합쳐 10명 늘었다. 특수 7.23대 1, 보건 10.17대 1, 영양 7.66대 1, 전문상담 11.30대 1 등 주요 비교과 단위의 경쟁률은 모두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사립학교 교사는 위탁 방식에 따라 경쟁률 차이가 컸다. 공·사립 동시지원 방식을 택한 32개 학교법인은 72명 선발에 2792명이 지원해 38.78대 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672명은 공립에도 함께 지원한 인원이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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