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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 HARFKO 참가…냉난방 장비 넘어 AI 에너지 관리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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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AI 클러스터 냉각설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고효율 장비·AI 제어 결합

오텍그룹 계열사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HARFKO 2026'에서 데이터센터 냉각부터 건물 에너지 관리, 히트펌프, 콜드체인까지 각 산업 현장의 에너지 효율과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사진=오텍캐리어)
오텍그룹 계열사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HARFKO 2026'에서 데이터센터 냉각부터 건물 에너지 관리, 히트펌프, 콜드체인까지 각 산업 현장의 에너지 효율과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사진=오텍캐리어)

[파이낸셜뉴스] 오텍그룹 계열사 오텍캐리어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설비 공급을 확대하면서 에너지 통합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냉난방공조 장비 제조 중심에서 AI 기반 에너지 관리와 디지털 운영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전략이다.

21일 오텍캐리어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터 23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에서 데이터센터 냉각과 스마트 빌딩, 히트펌프, 콜드체인 등을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업계의 관심은 데이터센터 냉각사업에 집중된다. 오텍캐리어는 최근 48MW급 수도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 8일 200MW급 구미 AI 클러스터 데이터센터 냉각설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구미 프로젝트에는 공냉식 냉동기 160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고밀도화로 냉각설비의 전력 효율과 운영 안정성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의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퀀텀리프'를 기반으로 냉각장비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디지털 유지관리 서비스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액체냉각용 냉각수 분배장치(CDU)와 고효율 냉동기뿐 아니라 AI 기반 건물 에너지 제어 시스템 '어드반텍'도 공개한다. 실시간 부하 예측을 통해 냉난방 설비 가동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난방 전기화 시장에도 대응한다. 정부 정책 공급 대상으로 선정된 히트펌프 보일러를 비롯해 주거·상업·농업용 히트펌프 제품군을 확대하고, 저온유통 분야에서는 디지털 관제 플랫폼을 활용한 운영 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 냉각시장이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유지관리와 에너지 최적화 서비스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장비 공급 이후 운영 단계까지 사업을 연결할 경우 지속적인 서비스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강신욱 오텍캐리어 대표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장비 한 대가 아니라 에너지 비용과 운영 리스크를 줄이는 해법"이라며 "냉각과 난방, 제어, 운영 서비스를 연결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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