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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히어로즈', 전국대회 정상 올라..우승 상금 100만원 전액 기부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20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U8 부문 1위
최우수선수상·베스트골리상 등 개인상 5개 부문 석권
박민규 감독 "아이들이 자신의 노력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가치 배우길"

최근 열린 제20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에서 8세 이하(U8) 부문 정상에 오른 서울 강남 지역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히어로즈(HEROES) 아이스하키팀'이 우승 상금 100만원 전액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히어로즈 아이스하키팀
최근 열린 제20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에서 8세 이하(U8) 부문 정상에 오른 서울 강남 지역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히어로즈(HEROES) 아이스하키팀'이 우승 상금 100만원 전액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히어로즈 아이스하키팀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지역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히어로즈 아이스하키팀(HEROES ICE HOCKEY TEAM)'이 제20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에서 8세 이하(U8) 부문 정상에 오른 가운데 우승 상금 100만원 전액을 기부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히어로즈 아이스하키팀은 이번 대회에서 받은 우승 상금 100만원 전액을 '서울아동복지후원회'에 기부, 스포츠를 통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 히어로즈 아이스하키팀이 최종 1위에 올라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히어로즈 아이스하키팀이 이번 우승 상금 100만원 전액을 기부한 것은 박민규 감독의 권유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박 감독은 아이들이 치열한 훈련과 경기 속에서 흘린 땀과 노력으로 얻은 상금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또래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우승 상금 100만원이 누군가에게는 큰 금액이 아닐 수도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스스로 노력해 얻어 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면서 "아이들이 자신들의 노력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아이스하키를 잘하는 선수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주변을 돌아보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 줄 아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우승과 기부가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뜻깊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을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히어로즈 아이스하키팀은 만 4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유소년 아이스하키 클럽이다.
동일 연령대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 이번 전국대회에서도 히어로즈 선수들은 강한 상대들과의 경기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팀워크를 발휘했고 개인상 부문에서도 히어로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김현우, 베스트 디펜스상은 이세아, 베스트 포워드상은 남시안, 베스트 골리상은 류주환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팀을 이끈 박민규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까지 수상, 히어로즈는 단체 우승과 함께 총 5개 부문의 개인 및 지도자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달성했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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