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방탈출로 키우는 미디어 이해력…'미리위크' 23일 개막
23일~11월 16일 전시·공연 등 운영
만 12세 이상 무료…참여 시 예약금 환불
[파이낸셜뉴스] 같은 뉴스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과정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전시와 방탈출 게임, 연극을 통해 정보의 근거를 살피고 스스로 판단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11월 16일까지 '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미리위크'를 연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뜻한다. 유엔 총회는 2021년 결의를 통해 매년 10월 24~31일을 '세계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주간'으로 선포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기획전시 '아니근데진짜만약에전(展)'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인공지능(AI)이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2046년의 하루를 체험하며 AI의 판단도 하나의 관점임을 살핀다.
같은 기간 이곳에서 운영하는 방탈출 게임 '점프x컷' 2.0에서는 하나의 뉴스에서 출발해 사건의 단서를 추적한다. 새 정보를 접하며 처음 내린 판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경험하는 방식이다.
연극 '점프x컷'은 11월 7~15일 인근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초연된다. 한 사건을 둘러싼 여섯 인물의 엇갈린 진술과 기억을 통해 타인의 말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돌아보게 한다.
연계 행사도 이어진다. 오는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미디어교육 전국대회'에서는 AI에 익숙한 세대를 위한 교육 방향을 논의한다.
11월 14일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미리 어워즈'에서는 제7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과 제8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 수상자를 시상한다. 16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널리즘의 다음 10년을 묻다'를 주제로 'KPF 저널리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방탈출 게임과 연극의 예약금은 각각 5000원과 1만원으로, 참여 후 전액 환불된다. 예약 방법과 세부 일정은 미리위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미리위크'는 인공지능 시대에 정보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디어 이해력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