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샤이바 유전 노린 드론 요격…기체 잔해에 외국인 노동자 2명 사망
[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핵심 석유 시설인 샤이바 유전이 무인기 공격을 받아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숨졌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날 오전 사우디 국영 석유 업체 아람코의 동부 샤이바 유전 시설을 노린 무인기를 방공망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요격 직후 떨어진 파편이 유전 외곽의 현장 하청업체 소속 차량을 덮치면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필리핀과 네팔 국적 노동자 2명이 사망했고, 파키스탄과 인도 국적 노동자 2명은 다쳤다.
에너지부는 유전 주요 운영 공정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동부 샤이바 유전은 아람코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유전 가운데 하나다. 사우디 남동부 룹알할리 사막 깊숙한 곳의 아랍에미리트(UAE) 접경지대에 있다. 아라비아 초경질유(아라비안 엑스트라 라이트) 원유를 하루 약 100만배럴 생산하는 사우디 핵심 경제 인프라다. 2019년 8월에도 예멘 후티 반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