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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3분기 영업익 기대치 20% 상회…목표가 33만원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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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미국 매출 확대 효과…내년까지 실적 성장 지속"

LS일렉트릭, 3분기 영업익 기대치 20% 상회…목표가 33만원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이 미국 시장에서 전력기기와 전력 인프라 매출을 확대하면서 3·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LS일렉트릭의 3·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4% 증가한 1조877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131.6% 늘어난 233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939억원을 20.4% 웃돌았다.

미국 관세 환급에 따른 일회성 이익과 중국 자회사 구조조정 비용이 서로 상쇄돼 일회성 요인이 실적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실적 개선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력기기와 전력 인프라 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봤다.

장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미국 매출 비중이 늘면서 전력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p 상승한 15%를 기록했다"며 "관세 환급 효과를 제외해도 13%를 웃돈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호실적은 4·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력 인프라 부문은 6조4000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가 매출로 전환되면서 이익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전력기기 부문도 이달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4·4분기 전력 부문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926억원으로 추산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0.9% 웃도는 2449억원으로 예상했다.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 전력 인프라 부문은 기존 빅테크 고객사와 추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3·4분기에는 새로운 빅테크 고객사도 확보했다. 전력기기 부문 매출은 미국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2028년까지 연평균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내년과 2028년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1조1483억원과 1조5986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3·4분기 실적 개선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는 만큼 시장의 실적 눈높이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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