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장중 7%대 급락…14만원선 위협 [종목NOW]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이 장중 7% 넘게 하락하며 14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1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1만1200원(7.26%) 내린 14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5만3400원에 출발해 장중 15만55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14만400원까지 밀렸다.
최근 주가가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상승 기대를 타고 가파르게 오른 가운데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이달 들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연중 최고가인 16만5400원까지 오른 바 있다.
간밤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7% 내린 배럴당 97.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8.82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정유·윤활유·발전 등 비배터리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4일 SK이노베이션의 3·4분기 영업이익을 3조6983억원으로 추정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유 부문의 높은 정제마진과 윤활유 공급 차질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등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적자 지속 전망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메리츠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3·4분기 배터리 부문 영업손실을 1794억원으로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9일 3·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