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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사려면 384만원?…갤폴드8보다 132만원 비싸다[1일IT템]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애플케어플러스 2년형 54만9000원…삼성 구독클럽은 23만7600원 미가입 시 메인 디스플레이 수리비도 듀오 164만9000원·폴드8 77만4000원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 송출되는 아이폰 듀오 홍보 영상. 뉴스1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 송출되는 아이폰 듀오 홍보 영상.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오는 23일 국내 출시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보다 구매 비용이 132만원가량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말기 가격에 파손 등에 대비한 케어 서비스 가입비까지 더한 금액이다. 케어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디스플레이가 파손될 경우 수리비 부담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폴더블폰 구매 시 단말기 가격 뿐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 256GB(기가) 모델의 국내 판매가는 329만원이다. 갤럭시 Z 폴드8 256GB 모델 판매가인 227만8100원보다 약 101만원 비싸다.

케어 서비스 가입비를 더하면 차이는 더 커진다. 아이폰 듀오의 애플케어플러스 2년형 가입비는 54만9000원으로, 기기값과 합산하면 383만90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8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2년형 가입비가 월 9900원, 총 23만7600원이다. 이를 기기값에 더하면 총비용은 약 251만5700원으로, 아이폰 듀오가 약 132만3300원 더 비싸다.

구독클럽에는 삼성케어플러스와 함께 최대 50%의 잔존가 보장 혜택이 포함된다. 2년형 기준 가입비는 삼성케어플러스와 같은 수준이며, 월 단위로 납부할 수 있다. 애플케어플러스 2년형은 가입 시 한 번에 54만9000원을 내야 한다.

케어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을 때 예상되는 디스플레이 수리비도 차이가 난다. 아이폰 듀오의 내부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164만9000원으로, 기기값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갤럭시 Z 폴드8의 메인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약 77만4000원으로 예상된다. 두 제품의 수리비 차이는 약 87만5000원이다.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가 손상될 경우 수리비 부담이 큰 만큼 케어 서비스 가입 여부가 구매 비용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아이폰 듀오는 기기값과 애플케어플러스 가입비를 더한 금액이 384만원에 육박해, 구매 전 보장 범위와 수리비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 제품을 구매할 때 제품 가격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총비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인식도 확산 중"이라며 "아이폰 듀오의 국내 출시로 갤럭시 Z 폴드8 등 국내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매 전 케어 서비스 가입비, 수리비, 잔존가 보장 등을 꼼꼼히 비교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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