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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이 곧 프리미엄…수변 조망권 아파트 몸값 '껑충'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강·바다·호수 품은 수변 조망 단지, 집값 상승세 지속
희소성 높은 조망권 중심으로 자산가 수요 유입
수변 입지 프리미엄 부각…신규 분양 단지도 관심

아이파크 무등산 스카이포레 주경 투시도. IPARK현대산업개발 제공
아이파크 무등산 스카이포레 주경 투시도. IPARK현대산업개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도권과 지방 주요 지역 아파트 시장에서 수변 조망권을 갖춘 단지에서 억대 상승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주거 쾌적성과 입지적 가치가 집값에 반영되면서 시장 침체기 속에서도 높은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116㎡는 지난 9월 94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같은 면적의 85억원 거래보다 9억원 높은 금액이다.

부산 해운대구에서도 고가 거래가 확인됐다. 해운대 해변에 자리한 '엘시티' 전용 161㎡는 지난 9월 4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기록한 30억8000만원보다 9억7000만원 높은 가격이다.

분양권 거래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강원 강릉시 견소동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에서는 전용 142㎡ 분양권이 지난 7월 14억9316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같은 면적의 거래가격 13억2390만원과 비교하면 1억6926만원 높다. 해당 단지는 안목해변과 가까워 동해 조망이 가능한 입지다.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서는 영산강 인근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전용 84㎡가 7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거래가격 5억9000만원보다 1억5500만원 높은 수준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변 조망권은 인위적으로 늘릴 수 없는 입지적 특성상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가격 방어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편"이라며 "기본적인 주거 편의성에 더해 차별화된 조망 가치까지 갖춘 단지들은 실거주와 자산 가치 측면 모두에서 수요자들의 선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변 입지의 희소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연내 수변 조망권을 확보한 신규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아이파크 무등산스카이포레'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9개동, 총 229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35㎡ 13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앞으로 광주천이 흐르고 동쪽에는 무등산국립공원이 자리한다.

충남 천안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서북구 부대동 부성2 도시개발구역에 '더샵 천안라크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10개동, 총 1290가구 가운데 10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84∼118㎡로 구성된다. 전용 118㎡는 전 가구를 남서향으로 배치해 성성호수공원 조망을 고려했다.
쌍용건설은 경기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일원에서 '쌍용더플래티넘한강'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6개동, 총 333가구 규모다. 단지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 인근에 들어서며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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