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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AC, 일본 VC와 맞손 한·일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아스 캐피탈 파트너스와 MOU
미국 이어 일본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제공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일본 벤처캐피털(VC)과 손잡고 한·일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미국에 이어 일본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사업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일본 VC 아스 캐피탈 파트너스(Asu Capital Partners)와 한·일 스타트업의 상호 시장 진출 및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춘 양국 유망 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서로 추천하기로 했다.

양국 시장 정보와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잠재 고객사와 파트너사, 멘토, 투자자 등을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제품 실증과 개념증명(PoC) 등 실제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아스 캐피탈 파트너스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독립계 VC다. '재팬 투 글로벌'을 기치로 일본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시드 단계부터 포트폴리오 기업의 글로벌 사업모델 수립을 돕고 현지 밀착형 사업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앞서 지난 8월 아스 캐피탈 파트너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AG1'의 서울 세션을 공동 진행했다. 이를 통해 양국 창업자 간 교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을 정례화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미국에 이어 일본으로 글로벌 지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와 협약을 맺었으며, 8월에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국내 방산·드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오리건 디펜스 테크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백여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아스 캐피탈 파트너스는 초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현지 사업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사업 지향점이 맞닿아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포트폴리오사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여러 장벽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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