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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시장·군수, 여주~원주 복선전철 국비 2930억원 전액 반영 촉구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서 공동건의문 채택
2028년 12월 적기 준공 위한 예산 확보 건의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이 22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정례회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 2028년 적기 준공을 위한 내년 국비 2930억원 전액 반영 촉구 공동건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원주시 제공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이 22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정례회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 2028년 적기 준공을 위한 내년 국비 2930억원 전액 반영 촉구 공동건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수도권과 강원 중남부권을 잇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2028년 제때 개통하려면 내년 국비 2930억원이 한 푼도 깎이지 않아야 한다며 강원도 18개 시군 단체장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민선 9기 강원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강릉시청에서 열린 제2차 정례회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국비 전액 반영 요청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2028년 적기 준공을 위해 필요한 내년 국비 2930억원을 전액 반영하고 예산 심의 과정에서 감액된 사업비를 원안대로 복원해 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22.171㎞ 구간에 복선전철을 놓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934억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된다.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개통하면 수도권 남부와 강원 영서·동해안을 오가는 철도 접근성이 좋아지고 원주를 중심으로 한 강원 중남부권 주민들의 수도권 이동도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관건은 내년 예산이다. 노반공사를 마친 뒤에는 궤도와 전력, 통신, 신호 등 철도 시스템 공사에 대규모 사업비가 들어가야 하는데 필요한 예산이 전액 반영되지 않으면 후속 공정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공사 기간이 늘어나면 자재비와 인건비가 불어나고 개통을 기다리는 주민 불편도 커진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원주시는 이번 공동건의를 계기로 국비 확보의 시급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궤도와 전력, 신호 등 핵심 공정을 앞둔 지금 내년 국비 2930억원이 온전히 반영돼야 2028년 개통 약속을 지킬 수 있다"며 "수도권과 강원도가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여 시민들이 철도 편익을 하루빨리 누리도록 국비 확보에 끝까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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