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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않는 나라선 로밍 꺼두세요!…SKT, 국내 첫 로밍국가 선택 서비스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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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

보안사고·로밍요금 걱정되는 나라는 로밍 차단

SKT 모델이 'T 로밍 안심국가' 서비스 안내 페이지를 살펴보는 모습. SKT 제공
SKT 모델이 'T 로밍 안심국가' 서비스 안내 페이지를 살펴보는 모습.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외여행 중 보안 사고나 부당한 통신요금에 대한 걱정이 있는 국가가 있다면 로밍접속을 사전에 차단해 놓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이동통신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로밍국가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가입자가 국가별 로밍 이용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의도하지 않은 과금과 부정사용 위험을 줄이기 위해 'T 로밍 안심국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T 로밍 안심국가는 사용자가 해외 이동통신망에 최초로 연결을 시도할 때 해당 국가의 로밍 허용 여부를 확인하고, 허용되지 않은 경우 연결을 차단하는 서비스다.

이동통신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때 해당국 이동통신회사와 국내 이동통신사의 서비스 계약이 없는 경우 중국 등 제3국 통신망을 사용하게 되면서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보안이나 과금에 대한 걱정이 제기됐었다.

서비스는 자동과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자동형은 사용자가 방문 국가를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출국 전 공항 방문 여부와 해외망 접속 정보 등을 종합해 정상적인 로밍 이용인지 판단한다. 정상 이용으로 확인되면 로밍 연결을 허용한다.

수동형은 사용자가 직접 로밍을 이용할 국가를 지정하는 방식이다. 사전에 등록한 국가에서만 로밍을 이용할 수 있으며, 허용 국가를 등록하지 않으면 해외 로밍 연결이 전면 차단된다.
SK텔레콤은 "기존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국내외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고 있지만, 이번 서비스로 가입자들이 직접 로밍 이용 범위를 설정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가입은 T월드 홈페이지와 앱, T로밍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국내외 어디서나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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