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교수로 돌아온 약학자' 이한길 교수, 이화여대 연구 인프라 구축에 1억 쾌척
EWC 약대 신축 기금 전달… 우수 여성 과학자 양성 힘 보태
[파이낸셜뉴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이한길 교수가 모교의 최첨단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화여대는 이한길 교수가 '약대건축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기금 전달식은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본관에서 열렸다. 이번 기부금은 이화여대가 추진하는 '이화 웨스트 캠퍼스(EWC)' 사업 중 약학대학 신축 건물 조성을 위해 사용된다.
이 교수는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주대 조교수를 거쳐 지난해 3월 모교 교수로 부임한 이 교수는 부임 전부터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왔다. 올해 약대교수장학금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는 모교의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대형 기금을 선뜻 내놓았다.
이화여대는 기증받은 기금을 바탕으로 우수 연구진과 학생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최첨단 교육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학교를 위해 연속해서 큰 기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신축 약대를 통해 교원과 학생들이 세계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길 교수는 "학창 시절 은사님들께 받은 사랑 덕분에 교수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모교로 돌아와 봉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대학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한길 교수와 이향숙 총장을 비롯해 허은경 약학대학 동창회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황은숙 약학대학장 등 교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