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발권 배우고 여행 실습…기아대책·공항공사, 고령자 디지털 자립 지원
강서·양천구 65세 이상 60명 대상
내달 5일 수료식…AI 여행 기록물 전시
[파이낸셜뉴스] 스마트폰 사용법과 항공권 발권 등을 배운 고령자들이 실제 항공여행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현장 실습에 참여했다.
23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운영하는 '시니어 온 에어'의 하나로 지난 21~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에서 1박2일 항공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니어 온 에어'는 김포공항 인근 고령자의 디지털 활용 능력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서울 강서구·양천구 복지기관과 연계해 만 65세 이상 6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폰 활용법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기록, 항공권 발권 등을 배우고 건강 증진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고, 함께 여행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5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서 만 55세 이상 고령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 대비 71.8%였다. 컴퓨터·모바일기기의 기본 이용능력을 평가한 디지털 역량 수준은 일반 국민 대비 56.2%에 머물렀다.
두 기관은 오는 11월 5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수료식을 연다. 참여자들이 항공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여행 기록물을 전시하고 교육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찬욱 기아대책 ESG나눔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들이 항공여행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활력을 얻고, 보다 주체적인 노후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