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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번 선수' 불화설까지 국감에"…박문성 "당사자들 입장 밝혀야"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2026.10.6 ⓒ 뉴스1 김명섭 기자 /사진=뉴스1
2026.10.6 ⓒ 뉴스1 김명섭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내 선수들의 불화설이 국정감사에서 다뤄진 가운데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당사자들의 공개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이미 논란이 외부로 확산한 만큼 관련 선수들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박 위원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에서 국가대표팀의 내부 갈등과 이른바 '7번 선수'를 둘러싼 논란을 다뤘다.

특히 선수들 사이의 사적인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공개적으로 다뤄진 상황을 비판하며 "이게 국정감사에서 다뤄야 할 내용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감을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어쨌든 이런 식으로 군불을 땐 것 아니냐"고 말했다.

대표팀 내부의 갈등이 외부에 알려진 뒤에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논란만 커졌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은 "결과적으로 국감에서 오르내리니 뭐가 됐나, 상황이 나아졌나"라며 "내부에서 멈춰야 할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오게 하고, 다뤄지는 상황이 이상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선수들 사이의 사적인 대화가 유출되는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지난 카톡방에서 김민재 선수가 사과했다는 내용도 유출됐다, 이게 뭐하는 건가"라며 "관계 문제를 자꾸 드러내서 뭘 얻어낼 건가, 사이가 안 좋다는 사실은 궁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국정감사와 언론 보도를 통해 논란이 확산한 상황에서는 대표팀 내부에서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은 "국감에 등장해서 기사화되고 있다"며 "이미 선은 넘었다고 생각한다, 내부에서 정리하는 방식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논란을 끝내기 위해서는 관련 선수들이 직접 사실관계를 설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위원은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며 "지목됐던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등 마무리를 지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선수들의 입장이 외부로 간접적으로 전달되는 방식도 문제 삼으며 "흘리지 않고 입장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 예정된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갈등 문제를 서둘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이번에도 덮거나 은근슬쩍 넘어간다고 생각해 봐라, 1월에는 아시안컵이다"라며 "이 분위기에 아시안컵을 어떻게 치를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간 내에 확실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설명, 발표, 해명 등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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