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템 임영진 대표 "반도체 습도제어 선점, 4년 뒤 3천억 달성"
창립 10주년 워크숍서 밝혀
[파이낸셜뉴스] "오는 2030년 매출 3000억원 달성이라는 비전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가자."
저스템 임영진 대표는 23일 창립 10주년 기념 임직원 워크숍에서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 시장 진입과 점유율 극대화로 탄탄한 성과를 창출했다"라며 "다가올 미래는 차세대 기술과 전략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준비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저스템은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에 주력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이날 워크숍은 '함께 이룬 10년, 함께 만들어갈 100년'을 주제로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임 대표는 오는 2030년 매출 3000억원과 함께 기업가치 2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임 대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습도제어 솔루션의 세대별 제품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차세대 솔루션 및 대체불가 제품의 지속적 개발 △디스플레이 등 관련 첨단 산업의 혁신기술 창출 △신사업 개발, 인수합병(M&A) 등 다각도의 사업제휴 병행 △제3공장 완공으로 생산 능력 확충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운영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임 대표가 지난 2016년 창업한 저스템은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사업화에 나섰다. 그동안 반도체 공정에서는 먼지를 제어하는 기술이 대세였다. 하지만 반도체 회로선폭이 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하로 미세해지면서 먼지뿐 아니라 습도를 제어하는 기술까지 화두로 떠올랐다.
저스템은 반도체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1세대 습도제어 제품으로 질소(N2) 기반 미세환경제어 솔루션 'N2 LPM'을 업계 최초로 공개한 뒤 주목을 받았다. 이후 습도제어뿐 아니라 정전기 제어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다루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반도체 공정용 습도제어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80% 이상을 점유했다. 그 결과, 정부로부터 '최우수 연구소'로 선정되는 한편,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반도체 습도 제어 솔루션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
저스템은 전 세계적인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대응하기 위해 신사옥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용인 제2테크노밸리 내 제3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한편 저스템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219억원과 비교해 115% 늘어난 47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억원에서 133억원으로 2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수치인 46억원을 반기만에 훌쩍 넘어섰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